양산 신세계동물의료센터 양기환 대표원장 |
최근 들어 동물을 키우려는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다. 혼자 사는 ‘싱글족’들이 많아지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, 대표적인 동물이 고양이이다. 고양이는 마음을 열기 쉽지 않지만 일단 고양이와 마음이 통하기 시작하면 그 교감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.
경남 양산에 위치한 신세계동물의료센터는 국제고양이의학협회(ISFM, International Society of Feline Medicine)에서 ‘고양이친화병원’임을 인정받아 최고 시설등급인 골드레벨(GOLD LEVEL)을 부여받은 동물병원이다. 그만큼 내원하는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양이전용 시설을 많이 갖추었고 고양이를 잘 다룰 줄 아는 고양이전문수의사와 간호사가 있는 병원이다.
고양이 특성상 통증을 숨기는 것이 본능이기 때문에 구강질환이 있어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.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치관이나 치아 뿌리가 손상되는 일반적인 질환인데 입 냄새, 과도한 침 흘림, 저작곤란으로 인한 잦은 구토 등이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. 치료법은 발치나 치석제거를 위한 스켈링, 연마, 불소소독 등이 있고 시술 후 가정에서 양치질을 해줘야한다. 또한 치은/치주염이 생길 수 있는데 잇몸 통증, 발적 및 출혈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. 이는 제대로 된 양치질 교육만으로도 건강한 구강을 만들어 줄 수 있다.
양산 신세계동물의료센터 원장은 “고양이 구강 질환의 대다수는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한 치아로 보이지만 치아 내부의 손상으로 인해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라는 사실을 보호자는 명심하여야 한다”며 “양치질을 하지 못하거나, 심한 입 냄새가 나는 등의 아이들은 고양이의 상태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이해를 할 수 있는 고양이 전문병원에 방문하여 지체하지 말고 구강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”고 전했다.
김현정 기자 press@viva100.com